코너・김재상, 선수단에 피자 40판 돌렸다…한턱 얻어먹은 삼성 타선, 1회부터 빅이닝 [오!쎈 대구]

입력
2024.04.18 19:24
삼성 라이온즈 제공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8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피자 파티를 벌였다.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와 내야수 김재상이 동료들에게 한 턱 제대로 냈다. 

삼성에서 첫 승 또는 첫 홈런을 신고한 선수가 선수단에 피자를 돌리는 전통이 있다. 지난 16일 대구 두산전에서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달성한 코너는 피자 20판을 돌렸다. 

지난해 10월 3일 사직 롯데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뒤 첫 승 턱을 내지 못했던 김재상도 동료들을 위해 피자 20판을 준비했다. 

피자 효과 덕분일까. 삼성은 1회부터 빅이닝을 완성했다. 김지찬의 내야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데이비드 맥키넌과 김영웅이 연속 볼넷을 골랐다. 1사 만루. 이성규가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구자욱과 맥키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현준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보탰다. 

삼성은 2회말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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