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한 샷씩" 넬리 코르다, LPGA 투어 6연승 도전 중 부담감 해소 의지 밝혀

입력
2024.05.09 23:5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기 위해 도전하는 넬리 코르다가 연승 기록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코르다는 현재 세계랭킹 1위로,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에 위치한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 참가한다.

최근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코르다는 이번 대회에서 승리할 경우, 1978년 낸시 로페즈와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을 이어 LPGA 투어 연속 우승의 새로운 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그녀는 기자회견에서 "연승 기록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최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연승에 대한 생각보다는 훈련과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르다는 지난해 이 대회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 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올해는 뉴저지에서의 부진을 딛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녀는 "뉴저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한 번에 한 번씩만 집중하면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르다는 이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고진영, 그리고 이민지와 1, 2라운드를 함께 치르게 된다. 그녀는 "매우 좁고 러프가 까다로운 코스에서는 너무 앞서가지 않고 한 번에 한 샷씩 치는 게 중요하다"며, 자신의 전략을 밝혔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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