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대회 연속 우승' 코다 "사상 첫 6연승? 기록 생각할 겨를 없었다"

입력
2024.05.09 14:27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그지넌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출전을 앞둔 넬리 코다(미국)가 6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신경쓰기 보다는 샷 하나 하나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코다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코다는 LPGA 역사상 최초의 6연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코다는 올 1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을 시작으로, 3월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을 연거푸 제패했다. 이번 달에는 매치플레이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코다는 6연승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코다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연승 기록을)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휴식을 취하는 2주 동안 너무 바빠서 연승 기록을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코다는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이후 JM이글 LA 챔피언십에 불참한 뒤 고향인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주니어 여자 골프 대회를 주최했다. 또한 뉴욕에서 열린 패션 행사인 멧 갈라에도 참가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코다는 6연승 대신 지난해 좋지 않았던 뉴저지의 기억을 바꾸는 데 집중하고 있다. 코다는 지난해 뉴저지에서 열린 이 대회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바 있다.

코다는 "(지난해) 뉴저지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에는 샷을 할 때 그 순간에만 집중하겠다"면서 "코스가 매우 좁고 러프가 까다로워서 어렵다. 따라서 한 샷 한 샷에 집중하며 신중하게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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