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우승!"..국내 팬 찾아온 임성재, 우리금융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도전

입력
2024.04.23 12:27
임성재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태평양을 건너 온 임성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가 올해 처음 고국 팬들을 만나는 이번 대회는 2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에 있는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거뒀다.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이후 K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임성재는 이 대회가 창설된 2022년에도 출전을 위해 고국을 방문했다. 하지만 대회 개막 하루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아쉽게 불참했다.

시차 문제는 있지만 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성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컷 탈락했다. 하지만 22일 끝난 RBC 헤리티지에선 공동 12위로 샷 감을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코스와 분위기에 익숙하다. 나흘 내내 최선을 다해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임성재와 금메달을 합작한 장유빈, 조우영은 KPGA 투어 정식 멤버로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지난 14일 끝난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윤상필은 시즌 2승을 노린다.

지난주 KPGA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군택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대회 출전을 이유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이밖에 박상현, 김비오, 정찬민, 서요섭 등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려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주최측인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대회를 종합엔터테인먼트 대회로 마련했다.

약 1천 평 규모 천연 잔디밭을 갤러리 플라자로 조성했고, 다양한 먹거리를 갖춘 푸드 트럭존을 운영한다.

'굿윌스토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점'에서 국내 유명 브랜드가 기증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번 대회 출전 선수와 여러 스포츠 스타들이 기증한 애장품으로 '선한 경매'도 운영한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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