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제덕, 2023년 양궁 대표 선발…기보배 6년 만에 복귀

입력
2023.03.24 19:30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의 힘을 보여줬던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여대),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등이 2023년 양궁 대표팀에 선발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기보배(광주시청)는 6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강채영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된 '2023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리커브 여자부에서 종합배점 61점, 평균 기록 28.34점을 기록하며 2차 선발전에 이어 또 한번 종합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임시현(한체대)과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이 각각 2위, 3위에 오르며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2012 런던올림픽 2관왕이자 2016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기보배는 종합순위 8위로 6년 만에 대표팀 복귀를 알렸다.

남자부에서는 이우석(코오롱)이 종합 배점 64.5점, 평균 기록 28.81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성인 무대 신고식을 치룬 김제덕과 서민기(계명대)는 각각 남자부 2위와 3위를 마크했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김종호(현대제철)와 오유현(전북도청)이 남녀부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부에서 양재원(상무)이 2위, 최용희(현대제철)가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소채원(현대모비스)이 2위, 조수아(현대모비스)가 3위를 마크했다.

3차 선발전을 끝으로 대표팀에 선발된 리커브, 컴파운드 양궁팀은 오는 28일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해 훈련을 시작한다.

2023 세계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4명은 4월3일부터 7일까지 진천에서 진행되는 1차 최종 평가전과 4월17일부터 21일까지 원주 양궁장에서 진행되는 2차 최종 평가전을 통해 확정된다.

김성훈 양궁 대표팀 총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1위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과정이 중요한 만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월드컵 대회 및 세계선수권대회도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2023년도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3차 선발전 순위 순)

△리커브

남자 =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 서민기(계명대), 김우진(청주시청), 최재환(대전시체육회), 이승윤(광주시남구청), 오진혁(현대제철), 최두희(경희대)

여자 = 강채영(현대모비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 김소희(청주시청), 전훈영(인천시청), 정다소미(현대백화점), 기보배(광주시청)

△컴파운드

남자 = 김종호(현대제철), 양재원(국군체육부대), 최용희(현대제철), 박승현(한국체대), 최은규(울산남구청), 윤영준(인천계양구청), 강동현(현대제철), 주재훈(한울울진군양궁클럽)

여자 = 오유현(전북도청), 소채원, 조수아, 송윤수(이상 현대모비스), 심수인(창원시청), 한승연(한국체대), 박정윤(창원시청), 권나래(부천 G-스포츠)
스포키톡 5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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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진세
    대박이네요
    일 년 전
  • 키포스포키포스
    정말 멋지네 ㅋㅋ
    일 년 전
  • 나이스나이스
    ㅋㅋ아이구..
    일 년 전
  • 멋지다박연진
    대박이네요
    일 년 전
  • 웨이스트바스켓
    기보배가 아직 현역이었어??? ㄷㄷ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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