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에녹, '아모르 파티'로 무대 뒤집었다…"관객 흡수하는 힘"

입력
2024.12.11 12:36
 10일 방송된 '현역가왕2'에서 김연자 '아모르파티' 무대를 선사한 에녹.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현역가왕2' 에녹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에녹은 지난 1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 곽영광과 1대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을 펼쳤다.

화려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은 에녹은 김연자 '아모르 파티'를 선곡,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한 일렉 기타 사운드와 비트의 도입부는 에녹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조화를 이루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호쾌한 4단 고음과 바로 연결되는 곡의 하이라이트는 원곡의 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트렌디한 멋을 가미, 색다른 느낌의 '아모르 파티'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녹은 라스베이거스 무대를 연상케 하는 대형 소품과 댄서들로 무대를 채웠다. 지팡이를 들고 댄서들을 리드하던 에녹은 남성미가 넘치는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휘어잡는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감탄을 자아냈다.

중앙 무대를 벗어나 관객석까지 이어진 무대까지 진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남다른 클라스를 보여줬다.

폭발적인 고음으로 탄탄한 실력을 뽐낸 에녹은 곡이 절정에 다다르자 "모두 손 머리 위로, 박수 준비"라고 말한 뒤 돌출 무대로 나가 흥을 돋우며 관객들과 패널들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게 만들었다.

에녹의 무대 후 박현빈은 "에녹은 관객을 흡수할 수 있는 힘이 느껴졌다"고 밝혔고, 대성은 "에녹 씨가 '아모르 파티'를 선곡했을 때 이 정도 흥을 감당할 수 있을까 했는데 확실히 뮤지컬배우 경험을 살려서 이런 무대를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에녹의 퀄리티, 에녹의 클래스라고 생각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에녹은 500표 중 436표를 얻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본선 2차전에 직행했다. 특히 그는 마스터들의 몰표를 받으며 역대급 무대를 인정받았다. 지난 3일 선보였던 '진정 난 몰랐네'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에녹이 앞으로 '현역가왕2' 경연 레이스를 이어가며 펼쳐낼 무대에 관심이 집중된다.

뮤지컬, 트로트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등을 다양한 무대를 통해 매번 색다른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에녹은 현재 매주 화요일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2'에 출연중이다. 아울러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상연 중인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남자 주인공 아르망 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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