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마침내' 탑 이스포츠, 사상 첫 MSI 출격

입력
2024.05.02 16:30
사진=탑 이스포츠(TES) 공식 웨이보사진=탑 이스포츠(TES)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첫 MSI 진출-우승을 만들어냈던 징동 게이밍(JDG)처럼, 탑 이스포츠 또한 첫 MSI 진출과 동시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려 한다.

2일 오후 8시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예정된 2024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차에서는 탑 이스포츠(TES)가 브리잘의 라우드를 마주한다. 라우드는 지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플레이-인 진출팀이며, TES는 지난 시즌 롤드컵에 진출조차 하지 못했다.

물론 메이저 지역과 마이너 지역의 대결인 만큼, 전력차는 현격할 것으로 보인다.

TES는 탑 라인부터 369-티안-크렘-재키러브-메이코로 무결점 라인업을 자랑한다. 비록 결승전에서는 BLG에게 패배했으나, 각 선수의 기량 면에서는 BLG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MHN스포츠 이솔 기자, 루트

라우드는 작년 롤드컵 진출 멤버 4인(로보-크록-티노운스-루트)와 더불어 서포터를 세오스에서 레드버트로 바꿨다. 리그에서만 4연속 우승을 들어올렸으며, MSI 진출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가 2번째다.

TES는 핵심 선수 369가 2024 LPL 스프링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관계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어떤 학살극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69는 이번시즌 레넥톤으로 8승 2패, 럼블-나르(각 4-3승) 전승을 거뒀으며, LPL에서는 서포터로 기용되던 오른을 탑으로 기용하기도 했다.

라우드에서는 단연코 루트가 핵심이다. 지난 2023 롤드컵에서 1호 펜타킬의 주인공이기도 한 루트 문검수는 이미 브라질에서는 '막을 자 없는' 원거리딜러로 활약 중이다. 9주간의 정규시즌 중 5번이나 '이 주의 원거리딜러'로 선정된 것은 덤이다.

핵심 챔피언은 루시안(나미)로, 5전 전승은 물론, 팔이 짧은 챔피언임에도 플레이한 챔피언 중 최소데스 2위를 기록 중이다. 5경기에서 단 6회밖에 쓰러지지 않았다.

큰 이변이 없는 한 TES의 무난한 2-0 승리가 예상되나, 루트의 폭발력이 예상 범위 이상으로 터져준다면 예상과는 다른 결과도 얼마든 만들어질 수 있다.

2일 오후 펼쳐질 TES의 '사상 첫 MSI' 경기는 네이버 e스포츠, SOOP 및 LoL Esports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여자배구 VNL 29연패
  • 손흥민 사과
  • 프랑스 유로 2024 명단
  • 박철우 은퇴
  • 오타니 파워랭킹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