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종합격투기 KMMA -58㎏ 챔피언 결정전 확정

입력
2024.04.19 20:00
수정
2024.04.19 20:00
‘스피릿MC 이광희 제자’ 이영웅vs‘고교천왕’ 박찬수


대구광역시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는 4월19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아마추어 종합격투기대회 KMMA17이 열린다.

KMMA17은 ▲생활체육 ‘노비스’ ▲프로선수를 목표로 하는 ‘아마추어’ ▲프로 데뷔가 임박했거나 이미 경험이 있는 ‘세미프로’ 부문 등으로 나눠 모두 46경기를 진행한다.

 초대 KMMA -58㎏ 챔피언 결정전에 참가하는 ‘가라테 히어로’ 이영웅(왼쪽)이 헤드 킥을 하고 있다. 사진=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 제공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가라테 히어로’ 이영웅(16·크광짐)과 유튜브 리얼리티 프로그램 ‘고교천왕’ 출신 박찬수(19·정관팀매드)의 KMMA 초대 -58㎏ 챔피언 결정전이다.

정규시간 3분×3라운드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면 연장 1라운드를 추가하는 개정된 KMMA 타이틀매치 규정으로 치러진다. 풍부한 심판 및 선수 경력을 자랑하는 KMMA 레프리팀이 관장한다.

이영웅은 2007~2008년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스피릿MC –70㎏ 챔피언을 지낸 이광희(38)의 제자다. 52㎏밖에 되지 않는 평소 몸무게로도 대부분 -58㎏ 상대를 KO로 이긴 실력자다.

박찬수는 벌써 12경기(8승1무3패)를 치른 풍부한 종합격투기 실전 경험이 장점이다. KMMA에서는 –62.5㎏으로 활동하다 체급을 내린 만큼 이번 타이틀매치에서는 체격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영웅은 한 체급 위 이유찬(22·로드FC김태인짐)과 대결하라는 갑작스러운 제안을 받아들인 ‘위너즈KMMA16’에서 TKO승을 거둬 -58㎏ 챔피언 결정전 참가 자격을 얻은 만큼 신체조건 열세를 또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KMMA –62.5㎏에서도 긴 리치를 잘 활용했던 박찬수는 까다로운 상대다. 하지만 이영웅은 “친형 이영준이 박찬수를 꺾어 –58㎏으로 쫓아낸 직접 눈앞에서 봤다. 나도 형처럼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코-메인이벤트 경기는 김남희(25·쎈짐)와 루루 존슨(28·블랙리스트MMA)의 한국 vs 미국 여자 스트로급 슈퍼파이트(3분×3라운드)다. 김남희는 ▲2019년 ONE Championship 중국 대회 ▲2022년 더블지 ▲2023년 블랙컴백(이상 한국) 경기로 이름을 알렸다. 존슨은 KMMA 4승1패.

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스파이더 주짓수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만든 대회다. 한국 아마추어 종합격투기선수한테 해외 못지않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서울특별시와 대구를 오가며 매달 개최, 약 600경기를 주관했다.

이번 KMMA17은 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에서 주관 및 주최하며 메인스폰서 주식회사 위너즈, 그리고 뽀빠이연합의원, 만재네, 금강로스구이, OPMT, 동성로만화카페골방, FILA동성로점, 세미앙 대구점, 주짓수코리아, 킹덤주짓수, 체육관보험 신재영 컨설턴트, 유어블랭크, 파이널플래쉬, 차도르의 후원으로 제공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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