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라이벌' 포포비치…루마니아 선수권 자유형 200m 금메달

입력
2024.04.19 17:56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황선우(21·강원도청)의 라이벌인 다비드 포포비치(20·루마니아)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포포비치는 19일(한국시간) 루마니아 오토페니에서 열린 2024 루마니아 수영선수권 롱 코스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5초1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포비치는 힘을 다 쏟지 않은 예선에서는 1분47초41에 터치 패드를 찍었고, 결선에서도 100%의 힘을 내지는 않았지만 금메달을 따기엔 충분했다.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기준 기록 1분46초26도 넉넉하게 통과했다.

황선우와 포포비치는 수영 라이벌로 주목받는 라이벌이다.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 선수권에서는 포포비치가 1분43초21의 주니어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황선우가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각각 은메달을 따며 자유형 200m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았다.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는 황선우와 포포비치가 나란히 선두 싸움을 벌였으나 막판 나란히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황선우가 1분44초42로 동메달을, 포포비치는 1분44초90으로 4위에 각각 자리했다.

둘은 함께 경쟁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선우는 지난 3월 열린 파리 올림픽 한국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포포비치가 이날 세운 기록보다 0.2초 빠른 1분44초90을 기록한 바 있다.

황선우의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분44초40이다.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실시간 인기 키워드
  • 김상식 베트남 감독 계약
  • KB 박지수 해외진출
  • 토트넘 3연패
  • U23 아시안컵 인도네시아 4위
  • KCC KT 챔피언결정전 4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