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여자부, SK와 서울 승리 거두면서 1, 3위 사실상 예약(종합)

입력
2024.04.02 09:05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현재 순위, 자료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지난 3월 29~31일까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4차전이 열렸다.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3위 서울시청이 각각 라이벌 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사실상 1위와 3위를 예약했다. 두 팀은 나란히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반면 5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1위 부산시설공단과 6위 광주도시공사의 승점이 1점 차이로 좁혀졌고, 7위 인천광역시청 역시 3점 차로 추격 중이다.

먼저 29일에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2위 경남개발공사가 맞붙었다. 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답게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 후반에 경남개발공사의 실책이 이어지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25-21로 승리를 거두고 사실상 정규리그 1위를 예약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승점 32점이고 경남개발공사는 28점으로 4점 차로 벌어졌다. 이제 남은 경기는 3경기인데 SK슈가글라이더즈가 2승 1무로 앞서기에 SK슈가글라이더즈가 1승을 거두거나, 경남개발공사가 1패만 해도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30일에는 5위 부산시설공단과 7위 인천광역시청이 25-25로 비겨 나란히 승점 1점씩 추가했다. 내내 앞서던 인천광역시청이 후반에 역전당하고는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를 거뒀으면 5위 싸움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을 부산시설공단(승점 14점)이었고, 인천광역시청(승점 11점)은 1점 차로 추격할 절호의 기회였는데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3점 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30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3위 서울시청(승점 25점)이 4위 삼척시청(승점 21점)을 26-23으로 이기면서 사실상 3위를 예약했다. 3위 싸움의 분수령이었는데 서울시청이 역전승을 거두면서 웃었다.

서울시청이 4점 차로 앞서는 데다 상대 전적에서도 2승 1무로 앞서 1경기만 이기면 3위를 확정한다. 삼척시청이 1경기만 패해도 역시 서울시청의 3위가 확정된다.

31일에는 광주도시공사(승점 13점)가 대구광역시청을 27-19로 이기고 5위 부산시설공단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으면서 5위 싸움이 더 치열해졌다. 첫 승리를 노리던 대구광역시청은 전반을 앞서고도 후반에 실책으로 무너지면서 18연패에 빠졌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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