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패기의 OKC, '돈빙 듀오'까지 집어삼켰다…댈러스 완파하고 시리즈 기선제압

입력
2024.05.08 12:58


[점프볼=홍성한 기자] 평균 23.9세. 오클라호마시티의 패기가 '돈빙 듀오'를 앞세운 댈러스까지 집어삼켰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1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서 117-95로 이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먼저 시리즈를 앞섰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29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2블록슛)가 팀 공격에 앞장섰고, 쳇 홈그렌(19점 7리바운드 2스틸 3블록슛)과 제일런 윌리엄스(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반면,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20점 3어시스트 2스틸), 루카 돈치치(19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다니엘 가포드(16점 11리바운드 5블록슛)가 분전했으나 오클라호마시티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1쿼터를 동점(23-23)으로 마친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에 리드를 잡았다. 아론 위긴스의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홈그렌의 덩크슛과 길저스 알렉산더의 득점 행진도 이어졌다. 쿼터 막판 윌리엄스 골밑 득점도 나온 오클라호마시티는 62-53로 전반전을 마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좋았던 분위기와 달리,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가포드에게 연속 골밑 득점을 내줬고, PJ 워싱턴과 어빙에게 연속 외곽포를 허용했기 때문.

오클라호마시티는 고른 득점 분포로 맞섰다. 이사야 조와 루겐츠 도트, 홈그렌, 길저스 알렉산더의 3점슛이 연거푸 림을 가르며 재차 분위기를 가져왔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9-79, 여전히 오클라호마시티가 앞섰다.

4쿼터에도 오클라호마시티의 기세는 계속됐다. 홈그렌이 3점슛에 이어 덩크슛까지 성공시켰고, 윌리엄스의 연속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며 더욱 달아났다. 이후 위긴스와 케이슨 윌러스의 쐐기 외곽포까지 터지며 손쉽게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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