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브라운-화이트 투맨쇼’ 보스턴, 미첼 분전한 클리블랜드에 기선제압

입력
2024.05.08 10:15
수정
2024.05.08 10:19
[점프볼=조영두 기자] 보스턴이 1차전을 잡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1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0-95로 승리했다.

제일런 브라운(3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데릭 화이트(25점 3점슛 7개 5어시스트)가 투맨쇼를 펼쳤고, 제이슨 테이텀(1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즈루 할러데이(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보스턴은 시리즈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보스턴이 주도권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브라운이 있었다. 브라운은 1쿼터에만 13점을 책임지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화이트는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고, 테이텀은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었다. 2쿼터에는 재비어 틸먼과 페이튼 프리차드가 득점을 올렸다. 맥스 스트러스와 아이작 오코로에게 3점슛을 맞았지만 브라운과 화이트의 외곽포로 맞받아쳤고, 59-49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보스턴이 더욱 기세를 올렸다. 할러데이와 화이트가 3점슛 4방을 합작하며 클리블랜드의 외곽 수비를 공략했다. 브라운과 테이텀 또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도노반 미첼을 앞세운 클리블랜드의 반격에 스코어가 좁혀졌으나 루크 코넷과 프리차드가 알토란같은 득점을 더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2-77, 여전히 보스턴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보스턴은 브라운과 알 호포도의 외곽슛으로 더욱 멀리 달아났다. 이후 에반 모블리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승부에 큰 영향은 없었다. 테이텀의 득점 인정 반칙으로 승리를 확신한 보스턴은 주전 멤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미첼(3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고군분투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남은 시리즈를 위해서는 2차전 결과가 더욱 중요해졌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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