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점 차이 포기 않은 너기츠, 머레이 막판 득점에 역전승

입력
2024.04.23 16:55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가 불리했던 경기를 4쿼터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다시 한 번의 승리를 기록했다.

22일(한국 시간 기준 23일)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 덴버 너기츠 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경기서 너기츠가 레이커스에 101:99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너기츠는 전날 패배를 만회하려는 레이커스 화력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쿼터부터 4점 차이로 밀리던 너기츠는 전반전을 44:59까지 차이가 벌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3쿼터 초반에도 상대의 흐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지만 후반부터 조금씩 추격을 시작한 너기츠는 4쿼터에 레이커스보다 12점을 더 집어넣으며 결국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특히 마지막 1분은 ‘머레이 쇼’라고 해도 불러도 좋을 만큼 자말 머레이의 활약이 눈부셨다. 르브론 제임스의 파울로 얻은 프리 드로우 2개를 모두 집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던 머레이는 28초 뒤 다시 한 번 동점을 만드는 점프 슛에 성공했으며, 르브론의 3점 슛이 실패한 공을 넘겨 받아 경기가 끝나기 직전 시도한 페이드어웨이가 림을 통과하며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영웅이 되었다.



너기츠는 머레이 외에도 니콜라 요키치가 27득점,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 32득점, 르브론 제임스 26득점, 디안젤로 러셀 23득점이 있었지만 오스틴 리브스가 9득점, 하치무라 루이가 3득점에 머무르며 다 잡은 경기를 내줬다.

한편 두 팀은 오는 25일(한국 시간 기준 26일) 레이커스의 홈구장인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via AFP, 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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