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은퇴 공시, ‘별브론’의 2024-25시즌 없다…WKBL FA 보호·보상 전쟁 시작

입력
2024.04.23 08:59
‘별브론’ 김한별의 2024-25시즌은 없다.

WKBL은 지난 22일 FA 3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1차 FA 대상자였던 이혜미, 그리고 2차 FA 대상자였던 김한비, 김한별은 은퇴 공시됐다. 그리고 이하은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됐다.

 ‘별브론’ 김한별의 2024-25시즌은 없다. 사진=WKBL 제공

이하은은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원소속 구단 인천 신한은행 외 5개 구단과 마지막 협상을 가질 수 있다.

김한별은 일단 은퇴 공시로 인해 2024-25시즌은 뛸 수 없다. 대신 2025-26시즌을 앞두고 부산 BNK와 협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1986년생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현역 연장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BNK는 이번 FA 시장에서 안혜지와 재계약을 맺었고 박혜진, 김소니아를 영입했다. 샐러리캡 정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김한별과 재계약하기는 쉽지 않았다.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한편 WKBL FA 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최대어들이 모두 이적하면서 이에 따른 보호·보상 전쟁이 시작됐다.

진안과 김소니아를 영입한 부천 하나원큐와 BNK, 최이샘과 신이슬을 영입한 신한은행은 보호선수 4명을 제출해야 한다. 진안과 김소니아의 보상금은 계약 금액의 300%, 최이샘과 신이슬의 보상금은 계약 금액의 200%다.

박혜진을 품은 BNK, 그리고 심성영과 계약한 아산 우리은행은 보호선수 5명을 제출해야 한다. 두 선수의 보상금은 계약 금액의 100%다.

나윤정과 계약한 청주 KB스타즈, 박혜미를 영입한 우리은행은 보호선수 6명을 결정해야 하며 이들의 보상금은 계약 금액의 100%다.

각 구단의 보호선수 명단 제출은 23일 오후 5시까지 진행, 전 소속 구단의 보상 선수 지명은 24일 오후 5시까지 이뤄져야 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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