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절대 판매하면 안 된다."
아스날 소식을 전하는 찰스 왓츠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미야스 다케히로를 바이에른 뮌헨에 판매하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토미야스의 갑작스러운 뮌헨 이적설이 불거졌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24'는 21일 "토미야스가 뮌헨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미야스는 오는 1월 아시안컵 참가가 예정돼 있어, 뮌헨에 합류한다면 내년 여름이 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토미야스는 2021년 볼로냐를 떠나 아스날에 합류한 뒤, 주전보단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다. 애초 볼로냐 시절에는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아스날 이적 후 주로 라이트백 포지션을 소화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고전했고, 그 사이 벤 화이트가 라이트백으로 포지션 변경에 성공하며 주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확실한 장점이 있다. 중앙 수비수와 라이트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왓츠 기자도 이러한 점을 강조했다. 왓츠 기자는 "토미야스는 정말 좋은 선수다. 어느 수비 포지션에서 뛸 수 있기에 뮌헨 같은 상위 팀에서 노리는 게 당연"이라 주장했다. 또한 "토미야스는 아스날의 교체 1순위이자, 아스날의 12번째 주전 멤버다"라며 토미야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강점은 뮌헨 역시 잘 알고 있다. 뮌헨은 이번 시즌 내내 수비수 부족이라는 고민에 빠져 있다. 주전급 중앙 수비수인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잦은 부상으로 출전과 결장을 반복 중이다. 덕분에 유일하게 건강한 김민재는 무려 1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 중이다.
여기에 더해 올여름 벵자맹 파바르가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며 팀 내에 있는 유일한 주전급 라이트백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전부다. 토미야스는 비록 아스날의 로테이션 멤버지만, 뮌헨은 토미야스의 멀티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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