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다시 유로파行…리버풀 에이스 살라도 망연자실 “우리는 실패했어”

입력
2023.05.26 10:58
“우리는 실패했다.”

리버풀이 2015-16시즌 이후 7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로 향한다.

리버풀은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승 9무 9패를 기록, 승점 66점으로 남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5위가 확정됐다.

 리버풀이 2015-16시즌 이후 7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로 향한다. 사진=AFPBBNews=News1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던 리버풀이었다. 그러나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상대로 4-1 승리하며 마지막 남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차지했고 리버풀은 자동 5위 확정, 유로파리그행이 결정됐다.

2017-18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5년 동안 이어온 챔피언스리그 진출 기록이 무산된 리버풀이다. 이에 대해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개인 SNS를 통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살라는 “나는 완전히 망연자실했다. 이에 대해선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실패했다. 우리는 리버풀이고 대회 출전은 최소한의 자격이다. 미안하지만 낙관적으로 글을 올리기에는 너무 이르다. 우리는 팬들, 그리고 스스로 실망시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23골을 기록하며 2021-22시즌 공동 득점왕에 오른 살라. 2022-23시즌 역시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4번째 10-10을 달성하는 등 19골 11도움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살라의 활약에도 리버풀의 5위 추락은 피할 수 없었다. 결국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노려야 할 그들이다.

한편 리버풀은 29일 사우스햄튼과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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