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때부터 김민재 영입 가능…EPL 여름 이적시장 날짜 나왔다

입력
2023.05.25 22:20
사진=더 선

[포포투=김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여름 이적시장의 문이 열리는 날짜가 공개됐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EPL의 여름 이적시장 날짜가 확정됐다.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은 6월 14일 수요일에 열린다. 클럽들은 9월 1일 금요일 오후 11시까지 스쿼드를 보강하거나 규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다음 시즌 겨울 이적시장은 1월 1일에 열리고 2월 1일 목요일 오후 11시에 마감된다"라고 전했다. 날짜는 모두 현지시간 기준이다.

한국 팬들의 관심을 모을 선수는 김민재다. 시즌 중후반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김민재는 지금까지도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맨체스터에 김민재가 살 집까지 구해졌다며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보는 분위기. 하지만 김민재 측은 맨유의 유럽 대항전 진출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현재 맨유는 리그 4위로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승점 3점 차로 앞서고 있다. 다음 경기인 첼시전에서 승점 1점이라도 확보할 경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확정된다. 만약 첼시에 패배하더라도 리그 최종 라운드인 풀럼과의 경기에서 이를 만회할 기회가 남아 있다. 반면 리버풀은 맨유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길 기도하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맨유의 다음 시즌 UCL 진출이 확정된다면, 맨유는 곧바로 김민재 측과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가지 걸리는 점은 김민재의 훈련소 입소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병역 특례자가 된 김민재는 내달 중순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입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재는 훈련소 입소 이후 3주간 훈련을 받아야 한다. 맨유와의 협상이 늦게 시작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뒤에도 시간은 많다. 김민재가 훈련을 마치고 나온 뒤에도 이적시장은 여전히 한창이다. 하지만 김민재의 맨유 이적을 기다리는 국내 팬들이라면 하루빨리 김민재가 맨유 유니폼을 들고 찍은 사진을 보고 싶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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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킹카야
    김민재 홧팅
    10달 전
  • didsoo
    김민재 응원합니다
    10달 전
  • 아프리카티비
    응원합니다
    10달 전
  • 김현
    아자아자
    10달 전
  • 사안
    응원합니다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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