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키 : [442.exclusive] 케인, 전설이 되다...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 TOP 10

[포포투]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해리 케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추가하며 잉글랜드 역대 공동 득점 1위에 올랐다.

이제 그는 그 기록으로부터 1골 더 멀어졌다. 만 29세의 케인은 어떤 선수들을 이기고 올라왔을까?

10. 비비안 우드워드 - 29골(23경기)

리스트에 있는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경기 수보다 골 수가 많은 선수다. 우드워드는 전쟁 전의 히어로였다, 1903년과 1911년 사이에 29골을 몰아 넣었다. 그의 경기 당 득점 비율은 1.26골이다. 그것이 같은 득점 수를 기록한 프랭크 램파드(106골 29골)를 밀어낸 이유다.

9. 톰 피니 - 30골(76경기)

194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프레스턴 노스 앤드의 히어로였다. 그는 이 리스트 중에서 가장 낮은 경기 당 득점 비율(0.39골)을 보인다. 하지만 놀라긴 이르다. 피니는 스트라이커가 아닌 윙어에서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8. 앨런 시어러 - 30골(63경기)

그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기록(260골)은 당분간 안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잉글랜드 득점왕 10위 안에서는 금방 쫓겨날 수도 있다. 물론 63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은 것은 훌륭한 성적이며 유로 1996에서의 영웅적인 활약은 축구를 다시 집으로 불러들였다.

7. 냇 로프트하우스 - 30골(33경기)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경기 당 득점 비율을 자랑하는 로프트하우스는 1950년대 축구의 거물이었다. 볼턴 원더러스에서만 285골을 넣었으며 대표팀에서의 엄청난 득점력은 그를 리스트 7위에 올려 놓았다.

6. 마이클 오언 - 40골(89경기)

그의 커리어는 부상으로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끌었던 잉글랜드의 10년은 다른 어느 때보다 빛났다. 4개의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998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기록한 단독 득점이다. 그 골로 오언은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됐다.

5. 지미 그리브스 - 44골(57경기)

토트넘에서 케인은 그리브스를 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이미 그의 위치를 넘어선 지 오래다. 4경기 당 3골을 기록하는 그리브스의 경기 당 득점 비율은 이 리스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위치에 있다.

4. 개리 리네커 - 48골(80경기)

1986년 FIFA 월드컵 골든 부트 수상자는 잉글랜드 대표로 나서 10번의 메이저 대회 득점을 기록했다. 1987년 스페인전과 1991년 말레이시아전에선 4골을 넣었으며 대표팀에서 총 5번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1992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넣었더라면 찰튼이 보유한 기록과 같았을 것이다.

3. 바비 찰튼 - 49골(106경기)

1966년 월드컵 우승자인 찰튼은 195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동료 8명의 목숨을 앗아간 뮌헨 항공 참사에서 살아남은 지 불과 두 달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는 1963년에 톰 피니 경과 냇 로프트하우스의 기록인 30골을 넘어섰고 1966년 준결승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이후 그는 루니에 의해 맨유와 잉글랜드의 모든 기록이 바뀌는 것을 목격했다.

2. 웨인 루니 - 53골(120경기)

잉글랜드에서 가장 많은 출전 수를 기록한 루니는 월드컵에서 단 한 골만을 넣는 데에 그쳤지만, 유로피언 챔피언십에서의 6골은 그를 케인, 리네커, 시어러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득점자 중 4위에 위치하게 했다.

1. 해리 케인 - 54골(81경기)

케인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지 7년 만에 50골을 달성했다. 2018 월드컵에선 골든 부트를 수상했고 이탈리아와의 유로 2024 예선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하며 만 29세에 루니의 기록을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