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맹공에 완전히 붕괴된 판다이크… 프랑스가 네덜란드 대파

입력
2023.03.25 08:54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버질 판다이크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유로 2024' 예선 B조 1차전을 가진 프랑스가 네덜란드에 4-0 대승을 거두고 조 선두에 올랐다. 같은날 그리스가 지브롤터를 꺾고 조 2위가 됐다. 네덜란드는 조 최하위로 예선을 시작한다.

음바페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다. 전반 2분 프랑스가 이른 선제골을 넣었는데, 전방압박에 이은 패스 전개 과정에서 음바페가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적절한 패스를 내줘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21분에는 음바페가 골을 터뜨렸다.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전진 패스를 스트라이커 랑달 콜로 무아니가 잡지 않고 절묘하게 흘렸다. 이를 통해 오프사이드를 완벽하게 피하고 수비 배후로 침투한 음바페는 야스퍼 실러선 골키퍼와 일대일로 마주한 상황에서 냉정하게 마무리했다.

이미 대승을 앞두고 있던 후반 43분에는 속고 ㅇ상황에서 절묘한 드리블로 수비수 2명을 농락한 뒤 득점했다. 음바페가 찰듯 말듯 드리블하는 걸 막아보느라 데일리 블린트는 엉덩방아를 찧었고, 위리엔 팀버르는 다리 사이로 골을 내주고 말았다.

프랑스는 여기에 전반 8분 나온 다요 우파메카노의 골까지 엮어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버질 판다이크(네덜란드).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가 전반 21분 만에 3골차를 벌린 건 1953년 이후 가장 빠른 시간이었다. 또한 선제골이 터진 1분 55초는 2006년 이후 프랑스의 가장 빠른 선제골이었다. 2006년 당시에는 루이 사아가 파로군도 상대로 단 37초 만에 득점한 바 있다.

네덜란드는 세계 최고 수비수 판다이크가 간판 스타다. 하지만 판다이크는 프랑스의 빠른 공격에 휘둘리느라 개인 수비력을 보여줄 기회도 잘 잡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저작권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2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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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포닉
    얘는 국대가면 더 펄펄나네
    일 년 전
  • 재준아넌모르잖아
    정말 멋지네 ㅋㅋ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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