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제쳤다…토트넘 1순위는 나겔스만

입력
2023.03.25 05:05
 율리안 나겔스만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뜻하지 않은 대어가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왔다.

율리안 나겔스만이 해고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상호합의 하에 감독직에서 물러났지만, 사실상 경질 성격이 짙다.

이 소식을 반갑게 맞이하는 팀이 있다. 바로 토트넘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 후임으로 새로운 인물을 목표로 삼았다. 바로 나겔스만이다. 특히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나겔스만의 광팬이다. 앞으로 토트넘의 새 감독 1순위는 나겔스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지난 사우샘프턴과 3-3 무승부 이후 경질이 결정됐다. 경기 결과보다 인터뷰가 문제였다.

선수단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팀과 신뢰가 완전히 깨졌다. 계약 종료를 앞두고 콘테 스스로가 벼랑 아래로 뛰어내렸다.

토트넘은 이미 후임 감독 리스트를 작성 중이다. 그동안 명단 맨 위에 있는 사람은 마우리시우 포체티노였다. 하지만 이제 나겔스만이 토트넘의 첫 번째 선택이 될 전망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레비 회장이 나겔스만의 엄청난 팬이다. 나겔스만이 뮌헨과 계약을 해지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나겔스만은 1987년생 어린 감독이다. 일찍 선수 생활을 마치고 호펜하임 유소년 감독을 거쳐 라이프치히에서 빛을 발했다.

2021년엔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팀인 뮌헨 감독으로 선임됐다. 뮌헨에서 승률은 71.4%.

그러나 분데스리가만 10시즌 연속 우승한 뮌헨의 눈높이는 높았다.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 밀려 2위로 내려가자 토마스 투헬로 감독을 바꿨다.

웃고 있는 건 토트넘이다. 레비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하며 나겔스만과 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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