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속전속결' 뮌헨, 나겔스만 경질→투헬 감독 선임...'2025년까지'

입력
2023.03.25 02:14
수정
2023.03.25 02:14


[포포투=백현기]

결국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보내고 토마스 투헬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뮌헨은 나겔스만을 경질하고 새 감독을 찾는 데 채 하루가 걸리지 않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24일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과 즉시 결별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즉시 선임할 예정이다. 투헬 감독은 월요일부터 훈련을 맡아 내달 1일 전 소속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라고 보도했다.

나겔스만은 유럽축구에서 유능하고 젊은 감독으로 정평이 나있던 감독이었다. 호펜하임과 라이프치히에서 지도력을 인정 받은 그는 2021년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빅클럽에 입성했다. 우려가 있었지만, 2021-22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과 DFB-슈퍼컵도 들어 올리며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뮌헨 수뇌부는 나겔스만의 최근 성적에 만족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UCL 8강에서 비야레알에 패했고, 이번 시즌 초반에는 리그에서 3무 1패를 기록하며 4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승점을 쌓지 못했다. 무엇보다 현재 뮌헨은 리그에서 도르트문트에 승점 1점이 뒤져 있고, 2위를 기록 중이다.

결국 뮌헨은 24일 나겔스만을 경질하고 대체자로 첼시에서 감독직을 수행하고 이번 시즌 초반 경질된 토마스 투헬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하루가 걸리지 않았다. 25일 나겔스만 감독은 구단 사무실을 찾아 최후 통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며, 협상이 끝난 뒤 바로 경질 소식이 발표됐고, 투헬 감독 선임도 함께 발표됐다.

한편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 초반 첼시에서 경질되며, 무직 상태였다. 최근에는 토트넘 훗스퍼 감독으로도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뮌헨이 선점하며 다시 독일 무대에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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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핀
    이미 내정이었네
    일 년 전
  • 츄러스먹고싶다
    대박이네요
    일 년 전
  • 누진세
    와...ㅋㅋ
    일 년 전
  • 키포스포키포스
    오호, 그렇게 된거군요.
    일 년 전
  • 나이스나이스
    이런 이런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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