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김민재, PSG 거절

입력
2023.03.20 09:54
 이탈리아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오른쪽)는 나폴리에서 매우 행복하다 김민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6, 나폴리)는 일단 현재에 집중한다.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 제안까지 거절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피우'는 20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김민재 영입을 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며칠 동안 중요한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파리 생제르맹 제안을 거절했다"고 알렸다.

김민재는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선수다. 지난 시즌에 페네르바체를 떠나 유럽5대리그에 합류했는데 데뷔 시즌부터 압도적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100% 장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 3+2년 계약으로 입단했는데 한시적인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다. 7월 1일부터 15일까지 4500만 유로(약 630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이 있다. 김민재를 원하는 팀은 15일 안에 4500만 유로를 지불하고 개인 협상을 할 수 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굵직한 프리미어리그 팀이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0월부터 이탈리아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을 거절했는데, '나폴리피우'는 "김민재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길 원한다. 현재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을 거절할 상황"이라고 짚었다.

파리 생제르맹 제안 거절에 나폴리 잔류 가능성을 내다봤다. 매체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매우 행복하다. 이번 시즌 말에 나폴리 고위층이 전달한 재계약 제안도 들어볼 의향이 있는 것 같다"고 알렸다.

나폴리 단장도 재계약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지운톨리 단장은 "김민재,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재계약이 진행되고 있냐고 물었는가. 그 선수들은 우리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는 서두르지 않는다. 여름이 되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재는 토리노전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탄탄한 수비에 날카로운 오버래핑 공격 본능까지 뽐냈다.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 같은 선수를 경기에서 빼는 건 정말 어렵다. 김민재처럼 뛰는 선수를 거의 못 봤다. 감독은 언제나 최상의 결과를 위해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5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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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새우
    빅리그도 아닌 리그에서 왜 뜀? 파리양학리그에서 노잼이라 보기싫음...최고리그 EPL에서 뛰어야지
    일 년 전
  • 구름둥둥산들바람
    아니 첫번째 사진 뭥미
    일 년 전
  • 재준아넌모르잖아
    화이팅!!
    일 년 전
  • 멋지다박연진
    멋집니다.
    일 년 전
  • 나이스나이스
    오호, 그렇게 된거군요.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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