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리버풀은 아냐"...'英 초신성', 최종 목표 밝혔다

입력
2023.02.02 19:20


[포포투=백현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슈퍼 유망주' 주드 벨링엄이 선호하는 팀이 공개됐다.

벨링엄은 현시점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매물 중 하나다. 2019년 버밍엄에서 프로에 데뷔한 벨링엄은 빠른 성장세로 곧바로 이듬해 독일로 무대를 옮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적응했고, 단숨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했다. 유로 2020에서도 데클란 라이스와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3선에서 활약했고,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조별리그 이란전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넣은 벨링엄은 16강 세네갈전에는 도움을 기록했다. 8강 프랑스전에서 패했지만 본인의 첫 월드컵에서 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어린 나이의 잠재성과 검증된 실력으로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의 최우선 타깃이 되고 있다. 벨링엄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빅클럽들이 경쟁하고 있는 만큼 그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 이에 따라 도르트문트는 1억 5000만 유로(약 2020억 원)를 원한다고 전했으며 맨시티와 레알 등은 기꺼이 1억 유로(약 1347억 원) 이상을 지불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도르트문트는 그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벨링엄은 떠나고자 한다. 스페인 매체 'Relevo'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벨링엄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해 팀내 최고 주급 대우를 하고자 하지만 벨링엄은 떠나기를 원한다.

벨링엄 측이 선호하는 쪽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다. 하지만 '또한 선수 본인과 그의 에이전트인 부모님이 원하는 클럽이 다르다. 'Relevo'에 따르면, 벨링엄 본인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선호하지만 부모님은 중간 단계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거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세 클럽 중 가장 적극적으로 벨링엄 협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벨링엄의 가족을 설득하고 있다. 현재 그의 아버지 마크 벨링엄은 리버풀의 벨링엄에 대한 대우와 축구 외적인 대우에 만족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를 원하는 벨링엄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원하는 부모의 입장이 다르다는 점이 벨링엄 이적에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4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 하이포닉
    에이 리버풀갈거같은데
    일 년 전
  • 타이거킹
    말은 저렇게 하지만 리버풀이 제일 앞서 있는거 아님?
    일 년 전
  • 웨이스트바스켓
    결국 리버풀로 갈거같은데..
    일 년 전
  • 아스날사랑해
    왠지 리버풀이랑 잘 어울리네
    일 년 전
실시간 인기 키워드
  • U23 대표팀 인도네시아전
  • 이영준 황선홍 감독 퇴장
  • 김하성 시즌 4호 홈런
  • 일본 U23 4강 진출
  • 김도영 10홈런 10도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