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 출신 산드로 라니에리가 페드로 포로 영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토트넘이 이적시장 막바지 스쿼드 보강에 성공했다. 구단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스포르팅 CP에서 포로를 영입했고 이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포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클럽에 합류할 것이며 여름에 계약을 영구적으로 체결할 조항을 갖고 있다. 그는 23번 셔츠를 입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자원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우측 풀백에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 '신입생' 제드 스펜스까지. 하지만 누구 하나 100% 신뢰를 받지 못했다. 에메르송은 매 경기 불안한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고 도허티 역시 풀 주전으로 활약하기엔 부족했다. 스펜스는 출전 기회조차 받지 못했다.

결국 이적시장을 통해 우측 풀백 영입을 추진했다. 포로가 최우선 타깃이었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중간에 큰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토트넘은 모든 문제를 해결했고 포로를 품는 데 성공했다.

포로는 토트넘 합류에 기뻐했다. 입단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고 "정말 행복하다. 토트넘에 정말 오고 싶었다. 내게는 특별한 기회였으며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바란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수준급 선수의 영입에 토트넘 출신인 산드로 역시 만족감을 표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스본에서 토트넘과 스포르팅의 맞대결이 펼쳐졌을 때, 난 경기장에 있었다. 그때 포로를 봤는데 정말 놀라운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선수가 토트넘에 와서 정말 행복하다.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잘 적응할 수 있으며 토트넘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로는 정말 빠르고 저돌적이며 드리블 능력이 탁월하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기여도도 엄청난다. 또한 마무리 능력도 보유하고 있으며 어시스트도 많이 기록한다. 그런 선수가 토트넘에 와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 공식 홈페이지<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