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요리스 대체자 물색...에버턴 강등되면 英국대 노린다

입력
2023.01.29 23:25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에버턴이 강등될 경우 조던 픽포드 영입에 착수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이 매체를 통해 "에버턴이 강등된다면 다니엘 레비 회장은 픽포드 영입을 원할 것이다. 하지만 다른 팀들도 관심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는 요리스다. 요리스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10년 동안 '넘버 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동안 파울로 가자니가, 조 하트,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등이 영입됐지만 모두 요리스의 백업에 그쳤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시즌 개막 전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가 합류했지만 여전히 주전은 요리스다. 지금까지 토트넘이 치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 중 요리스가 20번 골문을 지켰다. 포스터는 단 한 차례뿐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경기기 모두 요리스가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요리스는 이제 36살이기 때문에 대체자를 구해야 할 시기다. 특히 최근에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순위 경쟁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였던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자책골까지 기록했다. 34살이 포스터도 장기적인 대안이라고 볼 수 없다.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픽포드의 이름이 거론됐다. 잉글랜드 출신의 28살 골키퍼 픽포드는 2017년부터 에버턴에서 뛰고 있다. 첫 시즌부터 주전 수문장 자리를 꿰찬 그는 안정적인 선방 능력으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5경기 골문을 지켰다.

픽포드는 2024년 여름까지 에버턴과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에버턴을 떠나게 될 수도 있다. 이유는 팀 성적 때문이다. 현재 에버턴은 리그 20경기에서 3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19위에 위치하고 있다. 만약 강등 당하게 될 경우 픽포드를 잡아주기 어려워질 전망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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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이스트바스켓
    요리스는 진작 대체자 구해놨어야함..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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