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에 반한 英언론, ''26경기 중 3경기서 득점, 이해하기 어렵다''

입력
2023.01.29 21:34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의 멀티골 맹활약을 극찬했다.

손흥민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의 프레스턴 노스엔드와의 2022-23시즌 FA컵 32강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켜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 이후 5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프레스턴 노스엔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탕강가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왼발로 강하게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4분 멀티골에 성공했다. 페리시치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손흥민은 턴동작 이후 왼발 슈팅으로 프레스턴 노스엔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선수 사상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기록하며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프레스턴 노스엔드전을 통해 올 시즌 7호골과 8호골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9일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가장 기묘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이 프레스턴 노스엔드전에서 수비를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면 지난 26경기 중 3경기에서만 득점한 이유를 짐작하기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영입한 이후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다. 토트넘이 단주마까지 영입한 것은 손흥민이 포지션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프레스턴 노스엔드전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손흥민의 자리는 보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풋볼365는 '손흥민은 올 시즌 어려움을 겪었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넣은 손흥민을 케인 대신 출전시키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었다'면서도 '손흥민은 믿음에 보답하는 것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미소짓는 손흥민은 클래스가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손흥민의 프레스턴 노스엔드전 활약을 극찬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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