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폭발'' 손흥민 "내가 슈팅하기 좋아하는 위치였다"

입력
2023.01.29 18:4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FA컵 무대에서 골감각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프레스턴 노스엔드와의 2022-23시즌 FA컵 32강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 이후 5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손흥민은 프레스턴 노스엔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5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탕강가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왼발로 강하게 감아때린 슈팅은 프레스턴 노스엔드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4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페리시치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손흥민이 턴동작 이후 왼발로 때린 슈팅은 프레스턴 노스엔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BBC를 통해 "자신감을 위해 득점이 필요했다. 스트라이커와 공격수로서 골을 넣는 것은 중요하다.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것을 돕는 것이 중요했다. 매우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전매특허인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에 대해 "내가 슈팅하기 좋아하는 위치였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점수를 보면 쉬운 승리처럼 보인다. 하지만 FA컵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 동료들이 훌륭한 일을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의 경기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 많다. 우리는 집중했고 우리가 해야할 것을 했다. 우리는 여전히 많이 발전할 수 있다. 이번 경기가 우리에게 좋은 에너지를 줬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한 가운데 토트넘은 다음달 6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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