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결국 포로 품었다...기다렸던 "HERE WE GO"

입력
2023.01.29 05:47
수정
2023.01.29 05:47


[포포투=백현기]

페드로 포로의 토트넘 훗스퍼 이적이 확실시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를 스포르팅으로부터 영입할 준비를 마쳤다. 구두 합의가 끝났다"고 말하면서 이적이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를 외쳤다.

토트넘의 우측 윙백 자리는 꾸준하게 보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현재 우측 윙백으로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이 번갈아 뛰고 있다. 하지만 기대에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여기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영입된 제드 스펜스는 리그에서 현재까지 4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스펜스의 임대설도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스펜스의 임대가 결정됐다. 그는 출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고, 바이엘 레버쿠젠, 사우샘프턴,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의 클럽이 그를 관심 목록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측 보강 자원으로 포로가 후보로 떠올랐다. 포로는 스페인 국적의 23세 우측 윙백으로, 지로나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뛰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윙백 자원이다. 맨시티에서는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지만, 자신의 유스팀이었던 스포르팅으로 돌아와 기량을 만개시켰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스포르팅에서 임대로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번 시즌부터 완전 이적해 활약 중이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전진성 그리고 빌드업에 강점이 있으며 콘테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윙백 축구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토트넘 이적이 확실시됐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과 스포르팅의 합의 금액은 4500만 유로(약 604억 원)이며, 이미 몇 주 전에 개인 조건은 합의를 마쳤다고 전해진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4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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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가디슈
    에메르송보다야 낫겠찌만..
    일 년 전
  • 웨이스트바스켓
    이거 뭔 포로로 잡히는 것도 아니고..
    일 년 전
  • 아스날사랑해
    결국 왔네; 기대가 크다!
    일 년 전
  • 타이거킹
    기대만큼 해줄수 있을지 모르겠네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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