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억' 이삭 매물로 나오나?..."공격수 이탈 대비"→뉴캐슬, 올여름 새로운 ST 영입 예정

입력
2025.03.16 16:45
사진=프리미어리그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알렉산더 이삭을 비롯한 공격수들의 이탈을 대비해 새로운 자원을 찾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조너선 데이비드는 마침내 이번 여름에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것이 예상된다. 뉴캐슬은 데이비드에 관심있는 클럽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의 수석 스카우터 믹 브라운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뉴캐슬이 이삭의 잔류 혹은 이적과 상관없이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뉴캐슬이 데이비드 영입에 관심 있으며 선수 측에서 제안을 검토한 후 최종 목적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운은 "데이비드가 처음 등장했을 때를 기억한다. 그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고 사람들은 그를 마치 세계적인 선수인 것처럼 이야기했다. 그는 그 이후로 관심도 측면에서 조금 조용해졌고 이적 레이더에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클럽이 그를 주시하고 있었고 그가 자유 계약 신분이된다면 모두 그에게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관심이 있기 때문에 마침내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것 같다. 뉴캐슬이나 스트라이커를 찾는 클럽이 영입전에 나설 것이다. 뉴캐슬은 칼럼 윌슨이 떠난다면 그를 대체해야 한다. 게다가 우리는 그들이 이삭을 지키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삭에게 온전히 의지할 수는 없다"라고 내다봤다.

계속해서 "궁극적으로 선택은 데이비드에게 달려 있다. 그는 올해 말에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어떤 제안이 가장 좋을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00년생 캐나다 국적인 데이비드는 KAA 헨트에서 유스 출신으로 2018-19시즌 1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해당 시즌 43경기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잠재성을 알렸다. 다음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40경기 23골 7도움을 몰아치며 리그를 폭격했다.

벨기에 무대는 데이비드에게 너무 좁았다. 결국 이적을 모색했고, 지난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LOSC 릴에 합류했다. 당시 모든 대회 통틀어 48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했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기여했다. 활약은 끊이질 않았다. 2022-23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연속 20골 이상을 넣고 있다.

빅클럽들이 데이비드를 강력하게 원하는 이유가 있다. 실력적인 측면은 물론이고 공짜로 데려올 수 있기 때문. 매체에 따르면 데이비드의 계약은 이번 여름에 만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뉴캐슬이 강한 관심을 보였다.

이유는 공격수 이탈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뉴캐슬 공격수 윌슨이 올여름 팀을 떠날 예정이다. 게다가 주전 공격수 이삭도 여러 이적설에 휘말려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 "뉴캐슬은 확실히 그들의 스타들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어려울 것이다. 특히 이삭을 대상으로 한 큰 제안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삭과 브루노 기마량이스 두 선수를 모두 잡는 것은 복잡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사진=365스코어

이삭은 프리미어리그 경쟁팀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삭을 영입 1순위로 삼았다. 다만 뉴캐슬이 이적료로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829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물론 뉴캐슬은 이삭을 무조건 사수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삭 본인도 뉴캐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삭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우승을 하는 것이다. 우승을 위해 뉴캐슬에 왔다. 나는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행복하고 우리는 우승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뉴캐슬에서 나만의 역사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뉴캐슬도 예기치 못한 이탈을 대비해 데이비드 영입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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