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 3월 A매치 명단 발표…음바페 6개월 만에 복귀+두에 첫 발탁!

입력
2025.03.14 18:03
수정
2025.03.14 18:03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대표팀에 복귀했다.

프랑스축구연맹(FFF)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오는 21일과 24일 크로아티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 1,2차전을 벌일 예정이다.

공격수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랜달 콜로 무아니, 킬리안 음바페, 마이클 올리세, 마르쿠스 튀람이었다. 미드필더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마테오 귀엥두지, 마누 코네, 아드리앙 라비오, 오렐리앙 추아메니, 워렌 자이르-에메리였다. 수비수는 뤼카 디뉴, 조나탕 클로스, 테오 에르난데스, 쥘 쿤데, 벤자민 파바르, 윌리엄 살리바, 다요 우파메카노가 포함됐다. 골키퍼는 마이크 메냥, 브리스 삼바, 루카스 슈발리에가 이름을 올렸다.

눈에 띄는 선수는 바로 음바페다. 지난해 10월 A매치 기간에 본인 스스로 대표팀 합류를 거절한 이후 계속해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문제는 거절 그 다음 행동이었다. 음바페는 소속팀에서 경기 출전과 A매치 기간 당시 스웨덴으로 날아가 나이트 클럽에서 시간을 보내 논란이 됐다. 뿐만 아니라 클럽 방문 이후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소식까지 등장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는 종결됐다.

당시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음바페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분명히 음바페는 대표팀으로 오고 싶어 했지만, 지금 당장은 소집 제외가 더 낮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을 수 있다. 신체적인 요소와 심리적인 요소가 겹쳤다"며 대표팀 명단 제외를 설명했다.

이후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기력을 점점 끌어 올렸고, 동료들의 지원을 받아 완벽하게 부활했다. 올 시즌 기록은 43경기 29골 5도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리그에서도 날아다니는 중이다. 현재까지 18골을 기록, 1위 레반도프스키에 3골 뒤처진 2위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활약을 지켜본 데샹 감독이 이번 3월 A매치 명단에 음바페를 부른 것이다.

대표팀 명단에 처음 발탁되는 선수도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두에다. 2005년생인 두에는 그동안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쳤으나 성인 대표팀과는 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활약을 보았을 때 안 뽑히는 것이 말이 안되는 정도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렌을 떠나 PSG로 합류한 이후 지금까지 38경기에 나서 7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2골 4도움을 올렸고, 지난 리버풀과 UCL 2차전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득점을 성공해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대표팀 부름을 받기에 충분한 활약이었다.

반면,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했던 은콜로 캉테는 근육 부상을 입어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사진=Madrid Xtra<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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