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생인데 여전히 인간계 최강자'→41,000,000,000원 잭팟 터졌다..."곧 발표 예정"
 | 사진=레반도프스키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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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스페인의 바르샤유니버셜은 14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A매치 이후 레반도프스키와의 계약 연장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샤유니버셜은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와 새 계약을 체결하게 될 예정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에 한 시즌 더 머물게 됐으며, 곧 발표될 예정이다. 이 계약은 2022년 당시 체결한 계약의 일부 조항이다. 해당 계약은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 합류 이후 55%의 경기에 출전했을 경우 발동하는 조건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4년차에 2600만 유로(약 410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경기에서 필요한 경기수를 넘기며 계약 연장을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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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인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0년 도르트문트 이적으로 유럽 정상급 골잡이로 성장했다.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양분한 2010년대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도 남기기 시작했다. '인간계 최강'이라는 별명과 함께 메시와 호날두에 비견되는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레반도프스키는 본격적으로 별명에 어울리는 득점 기록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바이에른 데뷔 시즌 25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는 두 번째 시즌부터 바이에른을 떠나기 직전 시즌까지 7시즌 연속 40골 이상을 기록했다. 2019~2020시즌에는 개인 통산 최다인 55골을 몰아 넣었다. 개인 통산 7번째 득점왕도 차지해 전설적인 공격수 게르트 뮐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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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레반도프스키는 2022년 바르셀로나의 손을 잡으며 라리가로 무대를 옮겼다. 첫 시즌부터 46경기에서 33골 8도움을 기록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두 번째 시즌에도 26골 9도움으로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량을 유지했다. 올 시즌에는 회춘한 모습이다. 36세라는 나이에도 공식전 38경기에서 34골 3도움으로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고, 바르셀로나도 레반도프스키의 활약과 함께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나이를 잊은 활약과 함께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에 머무는 기간도 늘어날 예정이다. 바르샤유니버셜은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급여와 함께 레반도프스키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하며 A매치 이후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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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인 제안도 거절하고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했다고 알려졌다. 스페인의 엘나시오날은 '레반도프스키는 사우디 구단으로부터 수백만 유로의 제안을 받았다. 해당 제안은 37세가 되는 레반도프스키가 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규모의 계약일 수 있었기에 매력적이었다. 선수 경력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엘리트 구단에서 축구를 즐기는 것이었다. 유혹적인 제안에도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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