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이종관]
에이든 헤븐 영입은 '대성공'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3일(한국시간) "헤븐을 영입하기로 한 결정이 곧바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6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헤븐은 아스널이 기대하던 차세대 센터백 자원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트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9년에 아스널 유스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구단 아카데미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밟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1군에 콜업된 것은 지난 2023-24시즌이었다.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비록 출전은 불발됐으나 구단 내부적으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자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곤 본격적인 1군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후반 35분에 투입돼 1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짧은 시간에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올겨울 맨유 유니폼을 입었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풀럼과의 FA컵 경기를 통해 맨유 데뷔전을 가진 그는 아스널,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모두 출전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에 매체는 "맨유는 헤븐의 재능을 알아봤고 즉시 영입했다. 그리고 그 결정은 이미 효과를 거두고 있다. 레니 요로가 부상으로 쓰러진 상황에서 후벵 아모림 감독은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그는 앞선 경기에서 압박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그의 타고난 왼발 능력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없는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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