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방출은 무슨...英 매체 찬사! "결정적 활약을 펼쳤고 3골에 전부 관여했다" 최고 평점 9점

입력
2025.03.14 07:55
사진=토트넘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3골에 모두 기여하는 활약으로 현지에서 찬사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AZ 알크마르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3-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홈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솔란케, 오도베르가 스리톱을 형성하고 메디슨, 베리발 사르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백4는 스펜스, 반 더 벤, 로메로, 포로가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비카리오가 꼈다.

이에 맞선 원정팀 알크마르도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포쿠, 패럿, 사디크가 최전방에 나서고 쿱마이너스, 부르메스터, 클라시에가 중원을 구축했다. 묄러 울프, 알렉상드르, 후스, 마이쿠마가 백4를 형성하고 골문은 오우수-오두로가 지켰다.사진=게티이미지

경기 초반은 토트넘이 주도하는 흐름으로 시작됐지만 단단한 수비로 맞선 알크마르에 막히면서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조금씩 기회를 엿보던 토트넘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를 압박하면서 패스 미스를 유발했다. 이것을 솔란케가 놓치지 않고 패스했고 쇄도하던 오도베르가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시작 후 토트넘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3분 매디슨과 손흥민이 주고받으면서 박스 안쪽으로 진입했다. 손흥민이 패스를 재차 내줬고 매디슨이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수비 실수로 알크마르에 한 골 실점했지만, 후반 28분 매디슨의 발에서 시작된 볼이 스펜스와 손흥민 거쳐 솔란케가 백힐로 내줬고 오도베르가 멀티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렇게 토트넘의 3-1 승리로 장식했고, 합산 스코어 3-2로 토트넘이 8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이날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며 토트넘 세 골에 전부 관여했다. 알크마르전을 대비해 직전 본머스와 리그 경기에서 후반전만 소화하면서 충분한 체력을 비축했고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뺏어낸 공으로 오도베르 선제골 기점이 됐다. 매디슨의 추가골에 시즌 11호 도움을 만들었고 동료들과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로 세 번째 골에도 기여했다. 최근 많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 득점을 전부 관여하면서 8강행을 견인했다.사진=게티이미지

현지 매체들이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줬다. 매체는 "오도베르의 선제골을 위해 훌륭하게 압박하여 볼을 가져왔다. 주장의 활약으로 세 골 모두에 관여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파이널 서드 진영에서 결정적 활약을 펼쳤고 세 골 모두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하면서 오도베르, 베리발과 함께 최고 평점 9점을 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손흥민은 8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도움, 키패스 2회, 슈팅 5회, 볼 터치 86회, 드리블 10회 중 4회 성공, 코너킥 1회, 리커버리 2회, 볼 경합 6회 성공 등을 기록하면서 부지런히 뛰어다녔음을 증명했다. 이날 토트넘 데뷔골과 멀티골 주인공 오도베르가 8.6점으로 평점 1위를 받았고 2도움을 기록한 솔란케가 8.5점으로 뒤를 이었다.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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