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알크마르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제드 스펜스, 파페 사르, 루카스 베리발, 제임스 매디슨, 윌슨 오도베르, 도미닉 솔란케, 손흥민이 선발이다.

부상으로 인해 라인업 변화가 조금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케빈 단소가 부상을 입어 빠졌다. 토트넘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단소가 허벅지 부상을 입어 UEL 16강 2차전 알크마르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밝혔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가능하다"라며 사전 기자회견에서 단소의 상태를 말했다.

직전 경기였던 본머스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빠졌던 데얀 쿨루셉스키도 없다. 여러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태에서 알크마르를 상대하는 토트넘이다.

선수들이 빠졌지만 물론 돌아온 선수들도 있다. 지난 본머스전 부상에서 복귀한 판 더 펜과 로메로가 나란히 선발로 나선 모습이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 반드시 2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올라간다. 본머스전 2-2 무승부 이후 주장 손흥민이 강도높여 이야기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모두가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경기장에서 우리를 도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난 항상 말했듯이 뛰는 선수들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여러 번 엉성했고 엉성하게 시작해 뒤처졌고 게임을 쫓아가게 됐다. 이상적이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목요일에 홈에서 또 다른 큰 경기(알크마르와의 UEL 16강 2차전)가 있다. 서포터, 선수, 스태프 등 모든 사람들이 필요하다. 경기를 뒤집어야 한다. 단순히 잘한다고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 경기에서 항상 올바른 정신과 집중이 필요하다. 퍼포먼스와 노력은 항상 중요하다. 개인의 퀄리티에 대해 말할 필요도 없다. 모든 것을 다하지 않는다면 축구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는 스포츠다. 우리는 집중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상대를 존중하고 뒤집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홈경기라면 말이다"라고 덧붙였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