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송청용]
독일을 넘어 유럽이 그를 인정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3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센터백의 한 자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케인과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으며, 하피냐, 마르코 아센시오, 비티냐, 라민 야말이 미드필더 부문을 차지했다. 누누 멘데스, 김민재, 호세 히메네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16강 2차전에서 레버쿠젠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1, 2차전 합계 5-0으로 레버쿠젠을 크게 이기며 무난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경기 내내 압도적인 속도와 피지컬을 보여주며 상대를 제압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걷어내기 10회, 헤더 클리어 7회, 공중볼 경합 성공 5회, 가로채기 2회, 차단 2회, 패스 성공률 84%(32/38) 등을 기록하며 평점 7.6점을 부여받았다.

이에 현지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집중력있는 플레이로 제공권에 강점이 있는 정통 스트라이커 쉬크를 완벽히 대응했다"라고 밝히며 평점 2점을 수여했다. 독일 매체 '빌트' 역시 2점을 선사했다. 독일 매체는 1에서 5점 사이로 평점을 매기며, 낮을수록 활약이 좋은 것을 뜻한다.
뮌헨의 다음 상대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이끄는 인테르다. 경기는 다가오는 4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펼쳐진다. 김민재와 뮌헨은 더 높은 곳을 꿈꾼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