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오랜만이다!...'SON 절친' 델레 알리, 새롭게 토트넘 복귀? "새로운 역할 부여받을 것"

입력
2025.03.12 22:50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손흥민의 절친 델레 알리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2일(한국시간) "알리가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역할을 맡을 것이 거론되면서 미래에 북런던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리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다. 밀턴킨스 던스에서 성장해 토트넘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특히 2016-17시즌엔 50경기 22골 13도움을 몰아쳤다. 잉글랜드를 이끌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였다.

그러나 알리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2018-19시즌부터 부진하며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반전이 필요했던 알리는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떠났다. 그러나 바뀌는 건 없었다. 튀르키예 베식타스 임대도 비슷했다.

우여곡절 끝에 알리가 다시 기회를 찾았다. 지난 12월부터 코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고, 합격점을 받았다. 알리는 코모와 18개월 계약에 성공했다. 실점 감각이 떨어진 탓에 데뷔전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예상보다 빠르게 알리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이탈리아 세리에 A 27라운드 로마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이어진 베네치아와 28라운드 경기에서도 벤치에 앉았다. 다만 아직 데뷔전이 성사되진 않았다.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이에 알리가 현역 은퇴 후 토트넘에 돌아올 것이라는 주장이 전해졌다. 전 브렌트포드, 레스터시티 감독인 마틴 앨런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알리의 차후 행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모든 토트넘 서포터가 코모에서 알 리가 잘되기를 바랄 것이다. 그는 큰 침체를 겪었다. 그가 회복해 경기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어쩌면 언젠가는 우리가 아는 수준으로 돌아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에서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그가 코치인지, 잠재적인 매니저인지 유소년들에게 지식을 전수하는 아카데미 코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는 젊은 선수들에게 우울증에 대해 교육하고 특정 상황을 피하는 방법을 가르칠 수도 있다"라고 예측했다.

매체도 앨런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알리가 어떤 형태로든 복귀한다면 알리의 인기를 감안할 때 토트넘에서 큰 관심이 생길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알리의 커리어를 훌륭하게 시작한 후 젊은 세대에게 자신의 지혜를 전수하는 것은 확실히 그에게 긍정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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