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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세계최고 명장 펩 과르디올라가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비관적이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0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개최되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1차전에서 3-2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간다.
1차전에서 엘링 홀란이 두 골을 넣었지만 추가시간 주드 벨링엄에게 역전골을 맞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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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건이 터졌다. 홀란은 16일 4-0으로 승리한 뉴캐슬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심하게 다쳐 교체됐다. 홀란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맞다면 그대로 시즌아웃이 되는 중상이다.
홀란이 크게 다쳤음을 확인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머리에 손을 얹으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스타군단 맨시티에서도 홀란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높기 때문이다.
2차전을 앞둔 과르디올라는 18일 공식기자회견에서 “베르나베우에서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렵다. (2-3 상황에서) 이길 확률은 1%인가. 그 이하 일지도 모르겠다. 가능성은 지극히 낮지만 우리는 도전한다”면서 마지막 끈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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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지난 경기 역시 역전패를 당했다. 레알의 홈에서 더 어려운 경기를 해야 한다. 과르디올라는 “우리는 본래 수준을 발휘하지 못했다.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다음 경기에 계속 영향을 미쳤다. 올 시즌 우리는 현실적으로 보고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인정했다.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한 맨시티지만 올 시즌에는 순위가 4위로 처져있다. 19골로 리그 득점 2위 홀란까지 부상을 당해 더욱 어려운 처지가 됐다. 과연 맨시티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