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황희찬이 리버풀전에 결장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디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모하메드 살라,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베커가 선발로 나온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곤살루 게드스,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 라얀 아이트 누리, 주앙 고메스, 안드레, 넬송 세메두, 토티 고메스, 에마뉘엘 아그바두, 맷 도허티, 조세 사가 선발 출장한다. 황희찬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12골로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 많은 기대를 받았다. 예상과 달리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개막전 아스널과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침묵했고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게다가 10월 A매치 기간에 발목 부상까지 입었다.

이후 12라운드 풀럼전에서 복귀했다. 황희찬은 여전히 주전 자리에 들지 못했다. 다행히 게리 오닐 감독이 경질되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오면서 황희찬에게 기회가 왔다. 황희찬은 1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로 나와 시즌 첫골을 터트렸다. 19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선발 출장했고 환상적인 슈팅으로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입지를 넓히지 못했고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부상이 찾아왔다. 지난 9일 열린 FA컵 32강에서 울버햄튼은 블랙번 로버스에 2-0으로 승리했다. 당시 황희찬은 선발로 나와 도움을 올렸다.
황희찬은 시즌 첫 도움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교체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종료 직전 햄스트링 부위를 잡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들어와 몸상태를 확인했지만 경기를 끝까지 소화할 수 없었다. 황희찬은 그대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우리에게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황희찬은 지켜봐야 한다.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었지만,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기다려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