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여름까진 잔류한다?...토트넘, 유력 방출자 4인 공개→명단에 SON은 없었다!

입력
2025.02.14 18:40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손흥민이 여름까지는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를 할 수도 있을 듯하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웹'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올 여름에 4명의 선수를 매각하면 1억 5,0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 선수단은 올 여름에 재충전이 필요하며, 이는 새로운 선수 영입과 판매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 지속적인 부상 위기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대부분을 소수의 선수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토트넘 감독에게 어떤 선수가 최고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지, 어떤 선수가 일관성이 없는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매체가 공개한 토트넘의 유력 여름 방출 명단에는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매체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브 비수마, 마노르 솔로몬, 히샬리송을 유력한 매각 대상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한 선수마다 방출 이유와 확보 금액을 덧붙였다.

로메로에 대해서는 "대중적인 의견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로메로를 파는 것은 토트넘이 올 여름에 고려하고 싶어하는 것일 수도 있다. 로메로의 충성심에는 의심이 없지만 그와 미치 판 더 펜의 올 시즌 결장 횟수를 고려하면 토트넘이 적절한 제안이 오면 그를 판매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하며 6,500만 파운드(약 1,178억 원)를 잠재 판매 금액으로 설정했다.

비수마에 대해서는 "올 시즌 토트넘의 미드필더 재충전의 필요성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특히, 비수마는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어떤 경기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경기에서는 그림자처럼 사라졌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에 필요한 신뢰성에서 부족한 수준이다"라고 비판했다. 판매 금액은 2,500만 파운드(약 453억 원)로 책정했다.

현재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 중인 솔로몬에 대해서는 완전 이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매체는 "솔로몬은 리즈 임대 기간 동안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28경기 출전해 15골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은 매우 영향력이 커 리즈 팬들은 그의 영구 이적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판매 금액은 2,000만 파운드(약 362억 원)를 책정했다.

마지막으로 히샬리송에 대해 "그의 재능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그의 기세는 심각하게 저하됐다. 그는 클럽에 합류한 이후 부상으로 총 50경기 결장했다. 이번 여름 히샬리송과 작별하는 것이 양 당사자 모두에게 최선의 해결책일 수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예상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725억 원)를 주장했다.

한편, 손흥민의 매각설이 큰 화제다. 또 다른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10년 장기 동행이 올 여름에 끝날 예정이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905억 원)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 여름 토트넘의 이적시장이 바쁘게 돌아갈 예정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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