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분 출전'…맨유 '재활 전문' 수비수, '또또' 부상 악화?

입력
2025.02.05 23:40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현우]

'장기 부상자' 루크 쇼의 재활 과정에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대를 걸던 레프트백이다. 사우샘프턴에서 성장한 그는 2014-15시즌 맨유에 입성했다. 19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185cm의 탄탄한 피지컬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눈에 띄었다. 쇼는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유망한 미래를 그렸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그의 커리어를 망쳤다. 지난 시즌부터 끊임없는 부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개막 후 근육 부상을 입어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해 복귀에 매진했다. 3개월간의 재활 과정을 통해 복귀했으나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 2024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혔으나 부상이 재발하며 별다른 활약은 하지 못했다. 결국 다시 한번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에 합류했지만 또 부상으로 드러누웠다. 긴 재활을 거쳐 지난 11월에 복귀해 3경기를 치렀지만 부상이 찾아오며 재자리 걸음이 이어졌다. 올 시즌 출전 시간은 단 98분.

올해 1월 복귀를 눈앞에 뒀다. 1군 훈련에도 합류하는 모습이 보이며 복귀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데 부상 회복 상황에 대해 변수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한 저명한 기자가 쇼의 부상 회복 상황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맨유에서 잦은 부상 문제로 고전해 왔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단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쇼는 1월 훈련 복귀가 포착되면서 몇 주 내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그의 재활 과정에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맨유 측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쇼 역시 이번 부상 소식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첫 번째 부상 악화 당시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힌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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