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겨울' 4명에 3114억 부은 맨체스터 시티, 전력 보강 쐐기 박았다...902억 다재다능 MF 곤잘레스 영입

입력
2025.02.04 16:36
수정
2025.02.04 16:36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올겨울 전력 보강에 쐐기를 박았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우리는 FC포르투로부터 니코 곤잘레스 영입을 최종적으로 완료했다. 곤잘레스는 4년 반 계약을 통해 맨시티 선수가 됐다. 이 계약에 따라 그는 2029년까지 맨시티에 머물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곤살레스는 구단을 통해 "나는 23세다. 스스로를 시험해 보고 싶다. 내 경력에 있어 완벽한 기가 찾아왔다. 맨시티보다 더 나은 구단은 없다. 이곳의 선수 구성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 세계적인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 이 구단의 일원이 되고 싶은 않은 축구선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겨울 맨시티는 그야말로 역대급 겨울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주된 원인은 지난 수년 동안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 정상을 질주하던 구단의 예상치 못한 성적 부진에 있었다.

결국 맨시티는 칼을 빼 들었다. 최근 몇 번의 이적시장에서 지출을 최소화했으나 이번 겨울 스쿼드의 양적, 질적 보강에 초점을 맞춰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곤잘레스는 이번 이적시장 맨시티의 핵심 영입으로 꼽히기 충분하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비토르 헤이스 , 오마르 마르무시에 이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품에 안겼다.

네 선수 모두 전 소속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유럽 다수 구단이 노리던 인재들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구단이 선수 판매를 꺼리는 겨울이라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가격대가 형성됐다.







수비수 후사노프와 헤이스는 각각 3,360만 파운드(약 608억 원), 2,960만 파운드(약 536억 원)를 기록했다. 공격수 마르무시는 이적료 5,900만 파운드(약 1,068억 원), 미드필더 곤잘레스 영입도 5,000만 파운드(약 902억 원)가 들어갔다. 네 명의 선수 영입에 무려 3,114억 원이 투입된 셈이다.

사진=gfs.sports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시티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손흥민 태업설
  • 김연경 은퇴선언
  • 하트 MLB 복귀
  • 롯데 평가전
  • 토트넘 차기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