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드로그바는 무슨…3연속 꽈당 후 조기 교체, "당장 내쫓아야" 팬들 분노

입력
2025.02.04 16:31
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박진우]

니콜라 잭슨이 형편 없는 경기력으로 팬들의 원성을 샀다.

첼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12승 7무 5패(승점 43)로 4위로 올라섰다.

전반 고전을 면치 못한 첼시였다. 전반에만 6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슈팅은 무려 12차례. 그러나 그 중 유효 슈팅은 단 2회 뿐이었다.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첼시는 결국 전반 42분 제라드 보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무리한 첼시였다.

후반 들어서며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후반 19분 페드루 네투가 세컨볼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행운'까지 겹쳤다. 후반 29분 콜 팔머가 좌측면에서 안으로 파고 들며 크로스를 올렸는데, 공은 아론 완-비사카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첼시는 가까스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개운하지 않은 승리였다. 비판은 '최전방 공격수' 잭슨에게 향했다. 이날 잭슨의 경기력은 형편 없었다. 전반 초반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연달아 놓쳤다. 뿐만 아니라 경기 도중 계속해서 넘어지며 템포를 죽였다. 심지어 넘어지며 햄스트링 부분을 붙잡았고, 결국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후반 7분 잭슨을 조기 교체했다.

영향력을 보이지 못한 잭슨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잭슨은 52분을 소화하며 슈팅 1회, 패스 성공 7회, 기회 창출 2회, 볼 뺏김 3회, 터치 17회, 박스 안 터치 2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등 부진한 공격 지표를 남겼다. 매체는 잭슨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첼시 팬들은 잭슨의 경기력에 분노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잭슨을 빼야 한다. 계속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잭슨은 쓸모 없다. 당장 경기장에서 내쫓아야 한다", "잭슨은 통나무처럼 쓰러졌다"라고 말하며 잭슨의 경기력을 비판했다.사진=스포츠 바이블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손흥민 퇴출
  • 돈치치 레이커스 데뷔전
  • 정몽규 집행정지 인용
  • 김혜성 주전 경쟁
  • 이승훈 최다 메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