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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라두 드라구신(23, 토트넘)의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 애슬레틱'은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이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드라구신의 부상은 지난달 31일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8차전 IF 엘프스보리와 맞대결에서 터졌다.
당시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히샬리송-마이키 무어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루카스 베리발-로드리고 벤탄쿠르-파페 사르가 중원에 섰다. 벤 데이비스-미키 반 더 벤-아치 그레이-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브랜던 오스틴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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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더 벤이 없는 토트넘은 수비가 눈에 띄게 헐거워졌다. 어찌저찌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아도 수비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따라잡히거나 역전패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반 더 벤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부상에서 막 복귀했던 반 더 벤이었기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전반전만 소화하게한 뒤 라두 드라구신과 교체해 휴식을 부여했다. 그런데, 설마 했던 부상 악재가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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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암울한 상황이다. 그간 크리스티안 로메로, 반 더 벤의 부상 공백을 자신의 능력 내에서 막아왔던 드라구신까지 쓰러지고 만 것.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은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드라구신은 해당 경기에서 20분 만에 부상을 입었다. 그는 조만간 런던 전문 외과의를 통해 수술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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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구신은 이번 시즌 토트넘 수비진이 줄부상을 당하는 와중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탈한 후, 그는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와 함께 수비를 지탱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지난 1월까지 열린 22경기 중 21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꾸준한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선발에서 제외됐던 첼시전에서도 경기 시작 15분 만에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지난 1월 31일 엘프스보리전에서 교체 투입된 직후 불운하게도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브렌트포드전(2-0 승리) 이후 드라구신의 상태에 대해 "좋지 않다. 하지만 월요일에 전문의를 찾아가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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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러한 상황 속에서 토트넘은 긴급히 수비 보강에 나섰다. 프랑스 리그1 RC 랑스에서 케빈 단소를 임대 영입했으며, 계약에는 2,500만 유로(약 355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또한 크리스탈 팰리스 주장 마크 게히에게도 공식 제안을 넣었지만, 이적 시장 마감일에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있다.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지만, 핵심 수비 자원들이 줄줄이 빠진 상태에서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이 크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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