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센터백 케빈 단소(27)를 영입했다.
토트넘 구단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에서 뛰던 단소를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단소를 위해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77억 원)를 썼다.
단소는 남은 2024-25시즌은 임대 신분으로 토트넘에서 뛰다가, 여름에 완전히 이적한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단소는 2016-17시즌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임대로 사우샘프턴(잉글랜드), 뒤셀도르프(독일)에서 뛰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단소는 190㎝ 89㎏이라는 좋은 신체 조건을 토대로 공중볼 경합에 장점을 갖고 있다. 장신임에도 발이 빨라 활용도가 높다.
당초 단소는 황희찬의 소속팀인 울버햄튼으로 이적이 유력했으나 토트넘이 막판 '하이재킹'에 성공하면서 행선지가 바뀌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4위(승점 27)까지 떨어져 있는데, 공격수 마티스 텔에 이어 단소까지 임대 영입하면서 반등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