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 "시즌 아웃" 드라구신,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수술대 오른다

입력
2025.02.04 05:50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이 이번 시즌 더 이상 뛰지 못한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 드라구신이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2024-25시즌 잔여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드라구신은 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성장해 2020-21시즌 데뷔했지만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출전 시간이 필요했던 드라구신은 삼프도리아, 살레르니타나 등에서 임대로 경험을 쌓았지만, 유벤투스에서 입지는 변하지 않았다.

드라구신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소속이던 제노아로 완전 이적해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도 22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드라구신을 노렸다. 당시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하며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 그렇게 드라구신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생각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적설이 나왔는데 에이전트가 직접 "드라구신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평가가 달라지는 건 당연하지만, 1월에는 이적을 하지 않을 것이다. 6월에 다시 평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드라구신은 최근 토트넘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꾸준히 경기를 뛰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드라구신은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조만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매체는 "드라구신은 런던에서 무릎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번 시즌 다시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6개월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에 복귀해 다음 시즌 초에 돌아오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햇다.

토트넘은 당혹스럽다. 이번 시즌 주전 선수들이 연달아 부상을 입으며 팀이 흔들렸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 3무 13패를 기록하며 15위다. 최근 판 더 펜이 복귀하고, 케빈 단소가 영입되는 등 스쿼드가 보강됐으나 이번엔 드라구신이 쓰러졌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7일 리버풀과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수비진을 어떻게 꾸릴지 주목된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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