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파블로 가비가 큰 부상은 피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2라운드에서 알바레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 후반 16분 페드리가 올린 크로스를 라민 야말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야말의 슈팅이 레반도프스키에게 향했고 레반도프스키가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가 리드를 지켰고 경기는 1-0으로 종료됐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3점을 챙겼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전반 8분 가비가 공중볼 경합하는 과정에서 상대와 머리를 부딪쳤다. 가비는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들어와 몸상태를 확인했다. 가비는 경기를 끝까지 뛸 수 없었고 페르민 로페스와 교체됐다.
다행히 가비는 큰 부상은 아니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비는 머리에 부상을 입었지만 의식은 있었다. 검사 결과 정상으로 나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가비는 라마시아를 거쳐 2021-22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했다. 첫 시즌에 모든 대회에서 48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가비는 활약을 인정받아 2022 골든보이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에도 가비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A매치에서 부상을 당했고 이번 시즌 10라운드 세비야전에서 복귀했다. 가비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 감각을 찾고 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