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최연소 한국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록을 세운 김지수(브렌트포드)가 첫 1군 선발 데뷔전을 치렀지만 팀의 패배에 웃지 못했다.
브렌트퍼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플리머스 아가일에 0-1로 패했다.
안방에서 챔피언십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플리머스에 충격패를 당한 브렌트퍼드는 4라운드(32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64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브렌트퍼드는 볼 점유율 71%, 슈팅 9개를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2개에 그쳤고, 답답한 골 결정력을 해결하지 못한 채 오히려 후반 37분 모건 휘태커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지수는 1군 무대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지수는 70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고, 66번 중 65번의 패스를 성공시켰다.
수비에서는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6회, 공중볼 경합 3회 중 2회 성공 등을 기록하며 자신의 첫 1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팀의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