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이 신입생과 함께 승리를 정조준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톨에 위치한 애쉬톤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브리스톨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울버햄튼은 샘 존스톤, 라얀 아이트-누리, 엠마누엘 아그바두, 산티아고 부에노, 맷 도허티, 호드리구 고메스, 주앙 고메스, 안드레, 곤살로 게데스,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이후 부활한 황희찬이 선발로 나온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는데 올 시즌 부상, 부진이 겹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게리 오닐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고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했는데 황희찬은 날아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골을 넣더니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을 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두고 "수준이 높은 선수로 매우 중요하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다.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이고 자신감만 더 얻는다면 좋은 활약을 할 것이다"고 추켜세웠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선 골이 없었지만 황희찬은 브리스톨전 나서 다시 득점을 노린다. 황희찬과 함께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아그바두가 선발 출전한다. 아그바두는 코트디부아르 수비수로 오이펜에서 뛰다 2022년 스타드 드 랑스로 갔다. 랑스에서 뛰면서 발전을 했고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수비수가 됐다.
랑스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수비가 아쉬운 울버햄튼 관심을 받았다. 아그바두는 9일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울버햄튼 전담 기자 리암 킨에 따르면 아그바두는 2029년까지 울버햄튼과 계약을 했고 총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302억 원)다. 울버햄튼은 아그바두가 수비 구세주가 되길 바란다. 브리스톨전부터 기대감을 채워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