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도 황의조 사건 터졌다!’ 프리미어리그 스타, 불법 성관계 촬영혐의로 경찰 긴급체포

입력
2025.01.11 16:41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황의조 사건’과 유사한 성추문 사건이 발생했다. 

‘더선’은 11일 “프리미어리그의 스타선수가 상대방의 동의없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경기장에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선수는 팀에서 에이스급 선수로 영국국적이 아닌 해외출신 선수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오전 11시에 경찰이 경기장에 출동했고 해당선수를 체포했다. 선수는 6시간 동안 경찰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사건을 목격한 관계자는 “두 명의 제복입은 경찰이 경기장에 들이닥쳤다. 다들 장난으로 생각했다. 선수들은 모두 너무 놀라서 입을 벌리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사건은 한 여성이 “유명축구선수가 나와 동의없이 성관계 영상을 촬영했다”고 신고하면서 발생했다. 그녀는 침대에서 카메라를 발견한 뒤 자신이 굴욕을 당했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건은 ‘황의조 사건’과 매우 유사하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황의조가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그의 파트너 두 명과의 성관계 장면을 당사자 동의 없이 촬영했다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의조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사건은 황의조의 형수가 황의조 영상을 입수해 거액을 요구하는 협박을 하면서 모든 정황이 드러났다. 황의조의 형수 또한 협박죄로 3년형을 받았다. 황의조가 촬영한 영상 모두 불법임이 드러났다.

황의조는 형수의 처벌을 원치 않으며 “내가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축구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피해자들에게 사죄드린다”고 밝힌바 있다. 황의조는 범죄혐의가 드러나면서 국가대표자격도 정지된 상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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