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보강' PSG, '김민재와 우승 이끈' 특급 윙어 영입 초읽기..."마무리 위해 협상 나선다"

입력
2025.01.11 15:3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4, 나폴리) 영입을 마무리짓기 위해 움직인다.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SSC 나폴리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이적에 관해 논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2022-2023시즌 SSC 나폴리에 입단한 흐비차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올리면서 나폴리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또한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9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올렸다. 흐비차의 빛나는 활약 속 나폴리는 지난 2022-2023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2001년생의 어린 나이, 과감한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으로 나폴리의 측면을 책임진 흐비차는 2022-2023시즌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 김민재와 더불어 팀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선수로 평가받았다.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와 달리 흐비차는 나폴리 잔류를 택했다. 흐비차는 2023-2024시즌 팀 전체가 부진하면서 리그 34경기 11골 6도움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에는 17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여전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흐비차에게 특히나 큰 관심을 보인 팀이 있으니 바로 PSG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SG가 흐비차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PSG는 흐비차 영입을 시도했다. 당시 유럽 다수 매체는 PSG와 흐비차의 이적설을 보도했지만, 나폴리는 쉽사리 흐비차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당시 나폴리는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흐비차를 필두로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디 마르지오는 "흐비차는 이번 이적시장의 중심에 서면서 1월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어 "이미 구두로 합의된 상황이며 이를 마무리하기 위해 PSG와 나폴리는 미팅을 예정하고 있으며 다음주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한 "PSG는 흐비차 이적료로 최대 7,500만 유로(한화 약 1,133억 원)를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대안으로는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거래에 포함, 나폴리가 그의 연봉 전체를 부담하는 형태의 임대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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